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1·사진)의 생사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이 리얼리티 쇼를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방영되지 않은 이 리얼리티 쇼에는 그녀의 아버지 바비 브라운을 제외한 동생들과 자녀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외신들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친척들은 사고 직후 각종 매체에 나와 값비싼 인터뷰를 하는 등 그녀에게 일어난 비극을 자신들의 돈벌이로 삼고 있다.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3년 전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과 전 남편 바비 브라운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브라운은 올 1월31일 미국 조지아 주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약물 중독이 더 심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휘트니 휴스턴의 추모식을 십 여일을 앞두고 일어나 세계 각국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