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 오사카시의 오카와 미사요 씨(여)가 5일 117세 생일을 맞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카와 씨는 생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사카 히가시스미요시구의 양로원을 방문한 구청 관계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건네자 "훌륭한 꽃"이라고 웃는 얼굴로 화답했다. 그녀는 그동안의 인생이 길었느냐는 질문에 "짧았다"고 대답했다. 장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카와 씨는 2013년 114세 때 세계 여성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그후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양로원에 따르면 1898년 생인 그는 귀가 어둡고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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