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올해 ‘대학생 NIE 경제 캠프’ ‘중·고 경제기자 교실’ 등 6대 NI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경DB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올해 ‘대학생 NIE 경제 캠프’ ‘중·고 경제기자 교실’ 등 6대 NI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경DB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신문을 활용한 ‘한경 시장경제 NIE 6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최근 한경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16개 신문사를 ‘2015년 신문사 NIE 프로그램 지원’ 대상 언론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경은 언론진흥재단 지원금과 자체 자금으로 매칭 펀드를 조성, ‘중·고 NIE 경제기자 교실’ ‘대학생 NIE 경제 캠프’ ‘NIE 경진대회’ 등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한경의 ‘NIE 6대 프로그램’은 신문 기사를 활용, 학생들의 시장경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최고 경제동아리 뽑는 NIE 경진대회

△신문 스크랩(초·중·고·대학생 대상) △경제신문 만들기(초·중·고·대학생 대상) △NIE 경제과목 우수지도안 만들기(초·중·고 교사 대상)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 100만원 등 총 8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9월 말까지 자료를 제출받아 10월 중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2. 중·고 경제기자교실 개최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학생들의 생각하기와 글쓰기 능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경제기자교실은 합리적인 사고 능력과 표현 능력, 토론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기자란 무엇인가’ ‘기사 쓰는 법’ ‘사진 잘 찍기’ ‘기사 작성 실습과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7월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자 모집은 한경이 발행하는 주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과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에 공고한다.

3. 대학생 NIE 경제 캠프

대학생을 대상으로 1일 경제 캠프를 연다. 연중 3회(5월, 7월, 10월) 열며 참가 인원은 각 100명이다. 캠프 공고와 참가자 모집은 한경을 통해 이뤄진다. ‘경제 기사 읽는 법’ ‘신문으로 배우는 경제이론’ ‘최근 국내외 시사이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4. 대학생 시사강좌 ‘한경 ERL’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신문 읽기 한경 ERL(economic reader & leader)’ 프로그램을 다섯 차례(3월, 5월, 7월, 9월, 11월)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네이버 카페(cafe.naver.com/kusef)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8주 과정으로 한경 다산홀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지를 포함해 200명이다. 한경 기자와 데스크들이 국내외 최신 경제흐름과 이슈에 대해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준다. 지방대생은 인터넷을 통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5. 대학 찾아가는 ‘신문 읽기 강좌’

대학을 찾아가 신문을 활용해 경제기사 읽는 법을 알려주고 최신 시사경제 흐름을 짚어주는 특강도 마련한다. 대학이나 대학 동아리들이 강의실을 마련해 특강을 요청하면 강사를 파견한다.

6. ‘찾아가는 중·고 NIE 경제 특강’

청소년 경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찾아가는 중·고 NIE 경제 특강’은 신문을 활용해 청소년이 교양 있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가는 것을 돕는다. 중·고교 교사나 경제동아리 대표가 교실을 마련하고 학생을 모아 특강을 요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 주제는 ‘경제 공부법과 경제 기사 읽기’ ‘고교생이 알아야 할 교양경제’ 등이며 시간은 1~2시간이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