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과 5일 새벽 버스 충돌로 5명이 부상을 입고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 교차로에서 금화터널 방면으로 직진하던 고교 통학버스와 연희동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마을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 승객 60여명 중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사 김모씨(55)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5일 오전 4시19분 경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31분 만에 잡혔다. 12명이 대피했으며 40대 여성 고모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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