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의 진기록이 작성됐다.

주인공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뛰는 러셀 웨스트브룩. 웨스트브룩은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붙은 홈경기에서 4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이날 트리플더블로 웨스트브룩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광대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웨스트브룩의 대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123-118로 꺾었다. 시즌 성적 34승27패로 8위 자리를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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