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사회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할 매입임대주택 9300가구를 사들인다고 5일 발표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지역에 있는 기존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이며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다. LH가 사들인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수도권과 5개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도시 주택이 매입 대상이다.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입 신청이 들어온 주택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LH가 사들인다. 집을 팔고 싶은 주택 소유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입조건 및 절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나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