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서울 반포동 본관 1층에 도서관 서점 ‘책사랑’을 마련하고 6일 문을 연다. 이번 서점 운영이 지난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국·공립도서관 내 지역서점 유치의 첫 사례다.

‘책사랑’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추천을 받고 심사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우리문고(대표 김의수)가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비롯한 2000여 책과 도서관 이미지를 살린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작가와의 만남 등 융합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6일 오후 열리는 개점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해 책도 구매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서점이 지역서점 재도약의 발판을 위한 성공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