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5일 “장기·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금이 사상 최저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장기금리가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경기는 과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미래에도 하락하지 않고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며 “금리도 낮아 올해는 실수요자가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가입자가 맡긴 담보주택이 재개발·재건축되더라도 주택연금 계약이 유지되도록 규정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