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칩이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이노칩은 전날보다 600원(3.74%)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칩은 이날 장중 한때 1만6750원(4.36%)까지 뛰어오르면서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노칩의 이날 상승은 증권가의 올해 실적 급성장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준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칩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익성을유지했다"며 "올해는 기존 아이템은 물론 신규 아이템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아이템인 전자파필터(CMEF)는 거래선 내에서 점유율 유지와 함께 단기 인하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며 "여타 EMC 관련 세라믹 칩 분야에서는 신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