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5000배럴 생산
석유공사는 지난해 5월과 10월 이 광구에서 약 1만8000배럴의 원유를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 산출한 원유를 분석한 결과 상업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공동운영회사 이사회에서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 말부터 원유 생산에 들어가 초기에는 하루 최대 5000배럴을, 2019년에는 최대 4만배럴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할리바 구조 내 미시추 지역에 평가정을 3개 더 뚫기로 했다. UAE 2광구와 3광구에서도 기술평가와 3차원 물리탐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GS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3월 UAE 아부다비의 3개 광구 참여 계약을 맺었다. ADNOC와 현지 공동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인력을 파견해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부다비의 3개 탐사광구는 ADNOC가 60%, 한국 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