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충청벨트' 배후 아파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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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아산탕정·청주 등
8개 단지서 8507가구 공급
교통·상업 인프라 잘 갖춰져
소형 아파트 임대용 각광
8개 단지서 8507가구 공급
교통·상업 인프라 잘 갖춰져
소형 아파트 임대용 각광
충청권 분양시장이 산업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4만8000여가구가 충청권에 집중되는 가운데 이 중 산업단지 인근에 8000가구 이상 쏟아진다. 인기 산업단지인 서산테크노밸리, 아산탕정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충주첨단산업단지 등이다.
◆산단 주변 8507가구 분양
충청권 산업단지 주변에선 총 8개 단지 850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산테크노밸리 2개 단지 1443가구 △아산탕정지구 및 테크노밸리 4개 단지 3562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산업단지 2개 단지 3502가구 등이다.
대산산업단지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서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우미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물량이다.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5·84㎡ 중소형이다. 임대수요를 감안해 84㎡A형은 부분임대가 가능한 평면으로 구성한다.
우미건설은 하반기에 서산테크노밸리 A3블록에서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임대)’ 5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79㎡로 구성한다.
아산탕정지구와 아산테크노밸리 등 인기 산단을 배후로 한 아산에서는 금호건설과 EG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아산테크노밸리는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 및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 테크노밸리 3차 EG the 1’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2㎡ 총 118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다음달 아산시 모종동 풍기지구에서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94가구로 조성한다. KTX천안·아산역과 아산탕정지구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충북권 교통망 속속 개선
산단배후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산업단지의 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상업·주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단지 인근의 소형 아파트가 임대사업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업계 전문가는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2~3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장거리 출퇴근보다는 직장 근처에 위치한 주거지를 선호하기 마련”이라며 “인구가 늘면서 교육·문화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풍부히 조성돼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충북지역은 교통망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우량 기업들이 속속 이전하고 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도 연달아 개통됐다.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으로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총 연장 137㎞ 철도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천과 충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공사(2016년 완공 목표)와 충주에서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2단계 공사(2021년 개통 예정)로 나눠진다.
충주시는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히면서 기업들이 몰려 주택시장도 호황세에 들어섰다. 3개 산업단지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트리플 경제특구 일대엔 공동주택 약 8000가구가 분양 중이다. 트리플 경제특구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 3개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 중 충주첨단산업단지는 개발속도가 빠르고 3개 산업단지 중 가장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57개 기업이 계약을 하면서 100% 분양이 끝났다. 이곳 B2블록 일대에선 ‘충주 코아루 퍼스트’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이며 전용 59㎡로만 이뤄진 603가구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한 청주산단 인근에서는 롯데건설과 우미건설이 공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청주시 오창읍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7층, 18개동 총 25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이 중 5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8월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5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의 대단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산단 주변 8507가구 분양
충청권 산업단지 주변에선 총 8개 단지 850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산테크노밸리 2개 단지 1443가구 △아산탕정지구 및 테크노밸리 4개 단지 3562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산업단지 2개 단지 3502가구 등이다.
대산산업단지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서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우미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물량이다.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5·84㎡ 중소형이다. 임대수요를 감안해 84㎡A형은 부분임대가 가능한 평면으로 구성한다.
우미건설은 하반기에 서산테크노밸리 A3블록에서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임대)’ 5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79㎡로 구성한다.
아산탕정지구와 아산테크노밸리 등 인기 산단을 배후로 한 아산에서는 금호건설과 EG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아산테크노밸리는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 및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 테크노밸리 3차 EG the 1’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2㎡ 총 118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다음달 아산시 모종동 풍기지구에서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94가구로 조성한다. KTX천안·아산역과 아산탕정지구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충북권 교통망 속속 개선
산단배후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산업단지의 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상업·주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단지 인근의 소형 아파트가 임대사업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업계 전문가는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2~3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장거리 출퇴근보다는 직장 근처에 위치한 주거지를 선호하기 마련”이라며 “인구가 늘면서 교육·문화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풍부히 조성돼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충북지역은 교통망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우량 기업들이 속속 이전하고 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도 연달아 개통됐다.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으로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총 연장 137㎞ 철도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천과 충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공사(2016년 완공 목표)와 충주에서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2단계 공사(2021년 개통 예정)로 나눠진다.
충주시는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히면서 기업들이 몰려 주택시장도 호황세에 들어섰다. 3개 산업단지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트리플 경제특구 일대엔 공동주택 약 8000가구가 분양 중이다. 트리플 경제특구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 3개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 중 충주첨단산업단지는 개발속도가 빠르고 3개 산업단지 중 가장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57개 기업이 계약을 하면서 100% 분양이 끝났다. 이곳 B2블록 일대에선 ‘충주 코아루 퍼스트’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이며 전용 59㎡로만 이뤄진 603가구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한 청주산단 인근에서는 롯데건설과 우미건설이 공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청주시 오창읍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7층, 18개동 총 25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이 중 5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8월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5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의 대단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