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감독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봉 26일째인 8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영화를 수입·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4만433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같은 날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가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16∼17일 1위로 올라섰다.

설 연휴 기간 잠시 2위로 물러나 숨 고르기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23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개봉 18일째인 지난달 28일에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300'(2007·292만)의 기록을 8년 만에 깬 데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처음으로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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