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년 만에 '상장 리츠'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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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리츠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3월8일 오후 5시32분
하나금융그룹 계열 부동산 신탁회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신규 설립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11년 이후 증시에 입성한 리츠가 없었던 만큼 4년 만에 ‘새내기 상장 리츠’가 탄생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피스빌딩을 매입한 뒤 운용하기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에 하나에셋제2호위탁관리리츠(이하 하나에셋제2호)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영업인가를 받는 대로 사모형태로 304억원, 공모형태로 134억원의 투자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은 공모 투자자 모집을 위해 주관사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관리 리츠 가운데 증시에 입성한 리츠는 2011년 트러스와이제7호리츠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다산자기관리리츠가 경영진 비리 등으로 퇴출되면서 리츠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탓이다. 트러스와이제7호리츠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0.27 대 1에 그쳐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가 나머지 물량을 떠안았다. 이후 리츠업계는 상장을 통한 공모 방식을 접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사모형태로 자금을 조달했다.
리츠업계는 하나자산신탁이 공모에 성공할 경우 향후 리츠 상장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리츠업계 관계자는 “리츠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상장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제도 보완으로 리츠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츠 공모가 성사되면 하나자산신탁이 운영하는 첫 번째 리츠가 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 계열 부동산 신탁회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신규 설립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11년 이후 증시에 입성한 리츠가 없었던 만큼 4년 만에 ‘새내기 상장 리츠’가 탄생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피스빌딩을 매입한 뒤 운용하기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에 하나에셋제2호위탁관리리츠(이하 하나에셋제2호)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영업인가를 받는 대로 사모형태로 304억원, 공모형태로 134억원의 투자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은 공모 투자자 모집을 위해 주관사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관리 리츠 가운데 증시에 입성한 리츠는 2011년 트러스와이제7호리츠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다산자기관리리츠가 경영진 비리 등으로 퇴출되면서 리츠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탓이다. 트러스와이제7호리츠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0.27 대 1에 그쳐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가 나머지 물량을 떠안았다. 이후 리츠업계는 상장을 통한 공모 방식을 접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사모형태로 자금을 조달했다.
리츠업계는 하나자산신탁이 공모에 성공할 경우 향후 리츠 상장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리츠업계 관계자는 “리츠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상장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제도 보완으로 리츠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츠 공모가 성사되면 하나자산신탁이 운영하는 첫 번째 리츠가 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