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민영보험인 실손보험금의 병원 청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 수가 5천만명에 달하는 건강보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가입한 보험이다. 이에 따라 법망의 사각지대에 있던 실손보험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병원 등의 부당 청구나 과잉 진료를 줄일 수 있어 국민 1인당 의료비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소비자 편익 증대에도 의료 업계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반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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