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장중 111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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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의 가파른 상승은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0.25원 오른 1108.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3원 오른 111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1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밝힌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9만5000명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24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5.5%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 지표의 호조세로 미국의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6월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인덱스의 경우 97.72까지 올라 200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0.25원 오른 1108.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3원 오른 111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1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밝힌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9만5000명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24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5.5%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 지표의 호조세로 미국의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6월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인덱스의 경우 97.72까지 올라 200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