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매출 1억5000만원 미만)을 대상으로 폐업·취업·취업 후 등 세 단계로 나눠 맞춤 지원한다.

폐업 단계에서는 중기청이 절세방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정리 컨설팅과 전직장려수당(최대 60만원)을 제공한다. 취업활동 단계에서는 고용부가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 직무훈련 비용(200만~300만원), 훈련참여 수당(최대 265만원), 취업알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취업 후 단계에서는 중기청이 제2금융권 대출을 사용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의 제1금융권 대출(대출금리 7% 고정, 대출한도 7000만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용부가 취업성공수당(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