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에스원, 스마트 시대 보안까지 책임진다
에스원(대표 육현표·사진)은 197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안전문 기업으로 1981년 선보인 시스템 경비서비스 세콤 브랜드로 유명하다. 1993년 설립한 융합보안연구소를 통해 생체인증 기술, 행동인식 기술, 군사기술 기반의 침입감지시스템 등 첨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 보안 산업을 이끌어왔다.

에스원은 세콤 외에도 홈시큐리티, 정보보안, 안심서비스(안심폰), 차량운행관리, 에너지관리, 건물관리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안전, 안심과 관련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3년 상업용을 넘어 가정용 상품으로도 선보인 ‘세콤 홈블랙박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며 원격으로 방범장치를 설정하고 가스밸브 및 조명을 조정할 수 있다. 또 홈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으로 집안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홈시큐리티를 실현했다.

에스원은 보안 대상을 건물과 같은 고정체에서 이동체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에스원은 2013년 9월 휴대폰과 긴급출동, 위치조회, 유해물차단, 건강상담 등의 안심 서비스를 결합한 ‘에스원 안심폰’을 처음 출시했다.

또 차량에 DTG(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해 차량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에스원 유비스(UVIS)’도 버스와 화물운송 차량뿐 아니라 렌터카·법인차에 최적화된 UVIS-R/F 등 라인업을 확대했고, 최근엔 보급형 UVIS-Lite도 내놨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빌딩솔루션사업부는 에스원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시설, 임대차관리 등 건물관리사업에 보안 및 에너지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