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누가 듣는가는 폭력적인 환경 때문에 말을 더듬게 된 한 인간이 상처와 분노, 두려움과 죄의식을 노래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를 맡은 소설가 성석제 씨는 “세상에서 가장 깊고 높은 곳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견자(見者)로서의 눈길과 솜씨가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심사위원 김인숙 씨도 “인생과 소설을 대하는 신인의 뚝심이 마음을 울렸다”고 치켜세웠다. 상금은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달 4일 논산시청에서 열린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