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가 10일 한때 달러당 122엔 대까지 떨어졌다.

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낮 12시30분께 달러당 122.04엔에 거래됐다. 엔화 가치가 122엔 대로 떨어진 것은 2007년 7월 이후 7년8개월 만이다.

엔화는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당 121.80엔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 배경과 관련,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통계가 경기 낙관론을 강화시켜 미국 금리가 조기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자 국내외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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