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믹 애니 '심슨 가족' 제작 사이먼 별세
미국의 유명 코믹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 가족’의 공동제작자인 샘 사이먼이 9일(현지시간) 지병인 결장암으로 5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이먼은 1989년부터 심슨 가족의 작가, 연출, 프로듀서를 거치며 9차례나 에미상을 받았다. 그는 2013년 결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해왔지만 암세포가 전이된 탓에 이날 숨을 거뒀다. 미국 폭스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심슨 가족은 약간 모자라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미국 가정의 평범한 이야기와 신랄한 현실 풍자를 담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