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사 추천 상품] 아시아 여성·요우커 분석…유망한 소비재 종목에 초점
대신증권은 30억명에 달하는 아시아 여성과 요우커(중국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외 소비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UBP 아시아컨슈머 펀드’를 내놨다. 여성과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종목을 선별하는 펀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펀드 매니저로 변신한 김미연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이 총괄 운용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 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주식은 대신자산운용 리서치 본부가, 해외 주식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UBP에셋매니지먼트 아시아법인이 투자자문을 담당한다.

이 펀드는 국내 소비 관련주에 60~70%, 아시아 소비관련주에 30~40% 비중으로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소비시장에서 여성의 구매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도 있는 리서치를 한 뒤 여성 소비를 통해 질적 성장이 나타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요우커의 소비 증가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도 주목한다. 빠른 경제 성장에 따라 요우커 소비가 여성 소비와 맞물려 기업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게 대신운용 측 설명이다. 여성과 요우커가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재 기업, 성장성이 높은 여성소비재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얘기다. 총보수는 연 1.54~2.35%다. 최초 가입 후 90일 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뗀다.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www.daishin.com)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