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닷새째 강세 행진이다.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일진홀딩스는 전날보다 130원(1.60%) 상승한 824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83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일진홀딩스의 강세 행진은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력 자회사는 일진전기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초음파 의료기기를 만드는 자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 343.3% 증가한 527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제품효과 등을 비롯해 주력 수출지역인 중국·독일 등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