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강달러에 이례적 불만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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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 격인 제이슨 퍼먼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일 거듭된 달러 강세에 대 해 불만을 나타냈다. 백악관 고위 관료가 달러 환율에 대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퍼먼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매 분기가 지날수록, 매해가 갈수록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나머지 국가의 (경제) 성장이 진정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강달러 현상 및 전세계 나머지 국가들의 (미약한) 성장세로 인해 미국이 수출 분야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역풍은 (미국의) 전반적인 국내총생산(GDP)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때 1.0723달러까지 떨어져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퍼먼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매 분기가 지날수록, 매해가 갈수록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나머지 국가의 (경제) 성장이 진정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강달러 현상 및 전세계 나머지 국가들의 (미약한) 성장세로 인해 미국이 수출 분야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역풍은 (미국의) 전반적인 국내총생산(GDP)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때 1.0723달러까지 떨어져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