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과 애플 관련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8% 증가한 5050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433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LCD TV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이익창출능력 지표인 에비타 배수(EV/EBITDA) 2.2배로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