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갤럭시S6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600원(0.80%)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7만5500원까지 상승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갤럭시S6를 중심으로 실적 상향 구간이 전개될 것이란 증권사들의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4억원에서 58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당초 예상보다 갤럭시 S6 부품 출하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다층회로기판(MLCC)의 수급 상황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