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중 금융투자(증권 등)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역대 최대 매물을 쏟아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투자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4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현재 집계 가능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매도 물량 기록이다.

금융투자의 하루 순매도 직전 최고치는 2008년 5월 21일 3666억원과 2004년 1월 9일 기록한 3454억원이었다.

금융투자를 포함한 전체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33억원 어치 순매도,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