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업계, 텀블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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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소품 인기 연 20% 성장
락앤락·타파웨어 잇단 출시
락앤락·타파웨어 잇단 출시
캠핑, 자전거 등 아웃도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휴대용 물병이 잘 팔리고 있다. 3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물병 시장은 매년 20% 이상 커지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 소품으로 물병이 자리 잡았다. 밀페용기로 급성장한 주방용품 업계는 다양한 디자인의 물병과 보온·보랭 기능이 있는 텀블러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락앤락은 국내 10개 프로야구구단 유니폼을 입힌 휴대용 ‘KBO 콜렉션물병’(사진)을 내놨다. 뚜껑은 야구 모자 형태로 만들었다. 물병 본체에는 각 구단명과 로고를 박았다. 구단 특징에 따라 물병 캐릭터 표정도 다르다.
락앤락의 물병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 초 12가지 별자리를 새긴 텀블러를 선보인 뒤 각 별자리의 특징을 담은 사랑이야기 12편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전지영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물병은 사용 연령층이 다양하다”며 “매년 20종 이상 새로운 휴대용 물병을 내놓아 현재 물병 숫자만 200여개”라고 설명했다.
타파웨어는 2012년 선보인 ‘에코 물통’ 크기가 500mL였으나 이듬해 매출이 70% 늘자 크기를 750mL 등으로 다양하게 바꾸고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삼광글라스는 기존 휴대용 물병이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된 점을 감안해 유리로 만든 ‘나노 보틀’을 내놓을 계획이다. 1980년대 유행했던 약수터용 물병 ‘바이오탱크’를 만든 코멕스산업은 스위트 보온보랭병, 스위트 텀블러, 루루로로 머그 보온보랭병 등 다양한 텀블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락앤락은 국내 10개 프로야구구단 유니폼을 입힌 휴대용 ‘KBO 콜렉션물병’(사진)을 내놨다. 뚜껑은 야구 모자 형태로 만들었다. 물병 본체에는 각 구단명과 로고를 박았다. 구단 특징에 따라 물병 캐릭터 표정도 다르다.
락앤락의 물병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 초 12가지 별자리를 새긴 텀블러를 선보인 뒤 각 별자리의 특징을 담은 사랑이야기 12편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전지영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물병은 사용 연령층이 다양하다”며 “매년 20종 이상 새로운 휴대용 물병을 내놓아 현재 물병 숫자만 200여개”라고 설명했다.
타파웨어는 2012년 선보인 ‘에코 물통’ 크기가 500mL였으나 이듬해 매출이 70% 늘자 크기를 750mL 등으로 다양하게 바꾸고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삼광글라스는 기존 휴대용 물병이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된 점을 감안해 유리로 만든 ‘나노 보틀’을 내놓을 계획이다. 1980년대 유행했던 약수터용 물병 ‘바이오탱크’를 만든 코멕스산업은 스위트 보온보랭병, 스위트 텀블러, 루루로로 머그 보온보랭병 등 다양한 텀블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