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 대사관 등에 따르면 한인 관광객 5명은 골절상을, 7명은 타박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열기구는 착륙할 당시 강풍이 불어 바구니가 옆으로 누운 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이들은 부상에 따라 귀국 일정을 앞당겨 11일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터키의 열기구 관광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가 대표적이다. 겨울에는 강풍 등 기상 문제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2013년 5월에는 열기구끼리 충돌해 브라질 관광객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