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박서준, 황정음의 오빠로 남기로 ‘결심’
[연예팀] ‘킬미, 힐미’ 박서준이 지성에게 황정음을 부탁하며 오빠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3월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차도현(지성)과 오리온(박서준)이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리온은 자신과 오리진(황정음), 차도현의 기묘한 인연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또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오리진이 미국에서 엄마랑 살았다면, 또는 승진가가 오리진을 받아줬다면 차도현 씨가 오리진과 쌍둥이로 자랄 수도 있었겠구나. 그랬다면 차도현 씨 아닌 내가 남자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구나"라고 숨겨뒀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 일을 겪고 쭉 고민했다. 오리진한테 나는 어떤 자리여야 할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 그리고 힘들게 선택했다. 오리진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오빠가 되어준다고. 그러니까 리진이를 잘 지켜달라"라고 부탁했다.

오리온은 자신의 첫사랑이자 여동생인 오리진의 행복을 위해, 남자로서의 마음을 깨끗이 접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말을 마치고 돌아선 그는 과거 오리진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드라마 ‘킬미, 힐미’는 12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사진출처: MBC ‘킬미, 힐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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