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나오기도 전에…中서 짝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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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공식 출시일(4월24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에선 이미 모방 제품(사진)이 등장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부 도시 선전의 전자제품상가 화창베이에서 애플워치와 거의 똑같은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판매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선전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 즈메이더가 최근 출시한 ‘D워치’다. 이 제품은 애플워치의 주요 특징으로 꼽히는 시계 오른쪽 측면의 ‘디지털 크라운’(화면 조절 등의 기능 장치)까지 그대로 모방해 얼핏 봐서는 진품인지 모방품인지 알아보기 힘들다고 SCMP는 전했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으며, 가격은 250위안(약 4만원)으로 애플워치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다른 중국 기업 지플러스도 최근 홈페이지에 신제품 ‘지플러스 워치’를 공개했다. 겉모양은 애플워치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유심칩을 삽입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부 도시 선전의 전자제품상가 화창베이에서 애플워치와 거의 똑같은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판매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선전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 즈메이더가 최근 출시한 ‘D워치’다. 이 제품은 애플워치의 주요 특징으로 꼽히는 시계 오른쪽 측면의 ‘디지털 크라운’(화면 조절 등의 기능 장치)까지 그대로 모방해 얼핏 봐서는 진품인지 모방품인지 알아보기 힘들다고 SCMP는 전했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으며, 가격은 250위안(약 4만원)으로 애플워치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다른 중국 기업 지플러스도 최근 홈페이지에 신제품 ‘지플러스 워치’를 공개했다. 겉모양은 애플워치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유심칩을 삽입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