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사 순익 2조원대…체크카드 발급 1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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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사들의 실적이 호전됐다. 신용카드 수는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 수는 크게 늘어 1억장을 돌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696억원으로 전년(1조7009억원)보다 27.5%(4687억원) 증가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구매실적(112조4690억원)과 당기순이익(6763억원)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구매실적 기준으로 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78조360억원·3423억원), 삼성(68조5870억원·6176억원), 현대(60조5270억원·21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장으로 1년 전(1억203만장)보다 971만장(9.5%)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77만장으로 325만장(3.3%) 증가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 혜택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696억원으로 전년(1조7009억원)보다 27.5%(4687억원) 증가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구매실적(112조4690억원)과 당기순이익(6763억원)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구매실적 기준으로 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78조360억원·3423억원), 삼성(68조5870억원·6176억원), 현대(60조5270억원·21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장으로 1년 전(1억203만장)보다 971만장(9.5%)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77만장으로 325만장(3.3%) 증가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 혜택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