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3년…韓, 對美교역 1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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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5%·수입 1.5% 늘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차인 지난해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발효 1년 전인 2011년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對)세계 교역 규모 증가율(1.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한·미 FTA 발효 3년차 교역·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 규모는 703억달러에 달했다. 전년(621억달러)보다 13.2%, 2011년(562억달러)에 비해선 25.0% 늘었다.
FTA로 관세 인하와 철폐 혜택을 받는 품목의 수출은 249억달러로 전년보다 4.3%, 발효 1년 전보다 25.1% 증가했다. 관련 품목 중에서도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총 453억달러였다. 전년보다 9.1%, 발효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FTA 혜택 품목 가운데 사료 등 식물성 물질의 수입이 전년 대비 136.3% 늘어났다.
세종=심성미 기자 smshmim@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한·미 FTA 발효 3년차 교역·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 규모는 703억달러에 달했다. 전년(621억달러)보다 13.2%, 2011년(562억달러)에 비해선 25.0% 늘었다.
FTA로 관세 인하와 철폐 혜택을 받는 품목의 수출은 249억달러로 전년보다 4.3%, 발효 1년 전보다 25.1% 증가했다. 관련 품목 중에서도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총 453억달러였다. 전년보다 9.1%, 발효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FTA 혜택 품목 가운데 사료 등 식물성 물질의 수입이 전년 대비 136.3% 늘어났다.
세종=심성미 기자 smshm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