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의 정기주주총회가 13일 열린다. 주요 대형주 주총이 집중된 만큼 투자자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상장회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58개사, 코스닥시장 9개사, 코넥스시장 1개사 등 총 68개 상장사가 이날 주총을 연다.

증시 주요 대표기업 주총이 이날 몰렸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한중·이병기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같은 날 삼성물산, 삼성생명보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테크윈, 삼성화재,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계열사도 주총을 연다.

현대차는 주총에서 윤갑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동규·이병국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날 주총에서 최병철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화학 등 일부 LG그룹 계열사도 이날 주총을 연다.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포스코 주총도 이날로 잡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