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20만 뷰를 기록하며 SNS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미국 미야카 파인즈 골프장에서 찍힌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주변에 습지대가 많아 악어가 자주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퍼들은 이 곳에서 악어를 보는 일은 흔한 일이라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 WTSP에 따르면 사진처럼 악어들이 그린까지 나오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연못 근처에서 서식한다.
안전성에 대해 골프장의 매니저 미키 자다는 골프장 개장 후 37년이 됐지만 악어들이 한 번도 사람을 공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임지혜 인턴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