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박백민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과장



코스닥 동향

지난주 예상했던 조정은 결국 나왔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그간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 섹터도 하락세였다. 코스닥은 최근 3거래일간 수급의 변화가 컸다. 기관은 3거래일 동안 약 1,800억 원을 매도했으며 투신, 연기금 역시 3거래일 연속 매도세였다. 특히 연기금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세였다. 하지만 지수는 전일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면서 상승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도 기술적으로는 마찬가지로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했다.



그동안 상승 가도를 달리던 미국 증시의 흐름이 대외변수 악화로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코스닥이 나홀로 상승 랠리를 계속 펼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아직 코스닥의 흐름은 우상향 패턴에 있기 때문에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쭉쭉 치고 나가던 중국 증시가 최근에 빠지지 않고 상단권에서 박스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코스닥 역시 단기간에 급속도로 올랐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종목 선택에 있어서 많이 오른 종목은 조정이 있을 시 조정이 크게 나올 수 있어 불안하기 때문에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그동안 좋지 못했던 자동차 관련주가 크게 반등했으며 파라다이스, CJ오쇼핑처럼 올해 아예 오르지 못했던 종목들은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하락에 둔감하게 반응했다. 따라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종목 선택이 조정기에는 좋은 선택이다.



코스닥 이슈

코스닥 지수가 연초부터 많이 오르면서 6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600선을 넘어가면서 이제는 버블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수가 고점을 갱신하는 가운데 ADR 등락비율은 여전히 100을 하회해 종목 선정을 잘하지 않으면 개인들은 여전히 돈 벌기 힘든 장이다. 코스닥이 연초 이후 14% 이상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과열로 최근에 조정세를 보였다.



급속도로 지수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치보다 주가가 더 높아져서 코스피보다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코스닥의 상승 배경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닥 구성 종목의 대다수가 실적이나 밸류에이션의 예상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종목을 잘 선별해야 한다.



이미 시장에 공시된 정보를 활용해 실적 개선주 특히 작년 4/4분기 실적 발표가 좋은 종목이나 저평가 종목에 집중해서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코스닥의 신용융자잔고는 3.2조 원으로 코스피시장의 신용융자잔고 2.8조 원을 추월했다. 특히 코스닥 신용융자잔고는 연초 대비 25% 증가해 이미 신용융자는 과열 신호 중이며 시장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자 빚을 내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종목이 위험한 이유는 과거 데이터를 보더라도 지수가 하락할 경우 신용융자잔고가 높은 종목들은 하락률이 크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시를 통해 작년 4/4분기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으며 신용잔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종목을 추출했다. 에스에프에이, 솔브레인, 하이록코리아, 휴맥스, 와이지-원, 유아이엘, 우주일렉트로, 진성티이씨가 관심 종목으로 꼽혔는데 이 종목들은 PBR이 2배를 넘지 않으면서 신용잔고가 0~1%대다. 또한 최근 수급도 좋은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제시한다.



코스닥 수급

지난주 컴투스를 기관에서 가장 많이 매수했지만 게임빌은 매도했다. 지수가 하락하기 때문에 실적이 검증된 종목으로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에스엠은 3만 원대 초반 가격에서는 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지수가 빠지면서 주가가 빠지면 매수해야 되는 종목이다. 바이오 섹터가 전체적으로 조정을 보인 가운데 기관이 셀트리온은 팔았지만 메디포스트는 매수했다. 오이솔루션은 투신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는 특징을 보였다.



관심 종목

진성티이씨는 굴삭기 부품 업체로 거래처 비중이 2014년 기준 캐터필라 53%, 두산 19% 등이다. 캐터필라는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로 외주 비중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했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014년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인 PER, PBR 밴드 하단에 있으며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최근 투신과 연기금의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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