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롤모델 윤여정과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감독 강제규)에 참석한 한지민은 "나의 롤모델은 윤여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한지민은 성칠(박근형)과의 연애를 반대하는 금님(윤여정)의 딸 민정 역을 맡았다.
이에 한지민은 "이번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꿈꿔오던 윤여정 선생님과 만났다"며 설레였던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했던 작품 중에 엄마가 등장했던 적이 한번 밖에 없다. 엄마와 감정선을 연결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며 "인터뷰를 할 때마다 윤여정 선생님을 롤모델로 꼽았다. 꿈꿔오던 선배와의 호흡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은 배움의 장이였다"며 "윤여정 선생님의 시원시원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았다. 현장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편하고 따뜻했다"고 덧붙였다.
'장수상회'는 70세 연애 초보 성찰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의 가슴 떨리는 마지막 연애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4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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