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판 서정희 "서세원에 감금 당하고, 불륜女는…"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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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공판 서정희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503/02.8876354.1.jpg)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과의 32년 간의 결혼 생활을 모두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이 불륜 여성을 가만히 놔두라', '이혼을 요구하면 죽여버린다' 등의 입에 담을 수 없는 협박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또 "나의 목을 조르고 폭행을 가해 나도 모르게 소변까지 흘렸다"고 답하며 오열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4차 공판 서정희, 잘 해결됐으면" "4차 공판 서정희, 정말 안타깝다" "4차 공판 서정희, 서세원과 무슨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