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미국 유타대학교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미셀은 2012년부터 유전자와 고분자 분야의 명문인 유타대와 함께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왔다. 지난 1월에는 고분자를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달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측은 파미셀이 생산하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투여방법과 상관없이 줄기세포의 생착률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생체에 투여된 줄기세포치료제가 높은 생착률로 대상 부위에 정확히 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유전자나 고분자 물질 등을 활용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소량의 줄기세포로도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 제조기간 단축 및 원가절감에도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