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김앤장 변호사, 싱가포르 중재법원 상임위원에…"기업, 공정한 중재판정 받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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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박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사진)가 다음달 1일 재편되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변호사는 상임위원 중 유일하게 SIAC 이사직을 겸직해 이사회와 중재법원 간 협력을 통한 기관 운영을 책임진다.
박 변호사는 “SIAC가 세계적인 중재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싱가포르가 국제적인 법률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 변호사 및 중재인들이 이런 흐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중재 영역이 유럽 중심으로 진행돼왔으나 이제 아시아가 중심이 되면서 새로운 중재 질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동아시아의 시각이나 관점 등이 반영된 SIAC에서 공정한 중재 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국제중재팀 공동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위원 및 아시아태평양평의회 의장, 국제변호사협회(IBA) 중재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SIAC는 박 변호사 외에 국제중재계의 석학인 게리 본 변호사를 중재법원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중재전문가 17명으로 상임위원단을 구성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1월 국제상사재판소(SICC)를 설립, 12명의 국제판사를 임명한 데 이어 국제조정원(SIMC)도 만들어 SIAC를 중심으로 ‘조정-중재-재판’의 삼각 체제를 갖췄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박 변호사는 “SIAC가 세계적인 중재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싱가포르가 국제적인 법률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 변호사 및 중재인들이 이런 흐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중재 영역이 유럽 중심으로 진행돼왔으나 이제 아시아가 중심이 되면서 새로운 중재 질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동아시아의 시각이나 관점 등이 반영된 SIAC에서 공정한 중재 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국제중재팀 공동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위원 및 아시아태평양평의회 의장, 국제변호사협회(IBA) 중재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SIAC는 박 변호사 외에 국제중재계의 석학인 게리 본 변호사를 중재법원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중재전문가 17명으로 상임위원단을 구성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1월 국제상사재판소(SICC)를 설립, 12명의 국제판사를 임명한 데 이어 국제조정원(SIMC)도 만들어 SIAC를 중심으로 ‘조정-중재-재판’의 삼각 체제를 갖췄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