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 내달 공개…기아차, 판매 확대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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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디젤·LPG 3개 모델
내달 서울모터쇼에 출격
6월부터 본격 판매할 듯
내달 서울모터쇼에 출격
6월부터 본격 판매할 듯
기아자동차 K시리즈는 기아차를 대표하는 서브 브랜드다. 2006년 독일 폭스바겐에서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은 2009년 11월 K7을 시작으로 2010년 K5, 2012년 K3와 K9을 연달아 선보이며 기아차 부활을 이끌었다. K시리즈 덕에 2008년 139만대 수준이던 기아차 판매량은 지난해 302만대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기아차가 준중형 K5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처음 선보인 지 6년이 지나면서 K시리즈의 성장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이자 중형세단 K5의 모델 개선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K5는 2010년 출시 후 올 2월까지 국내외에서 127만9000대가 팔렸다. K시리즈 전체 판매량 231만3000대의 절반을 넘는다.
기아차는 내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K5 완전변경 모델(가솔린)과 LPG, 디젤 모델을 한꺼번에 출격시킬 예정이다. 또 연내에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년 상반기 중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내놓을 방침이다.
여기에 터보 엔진까지 합해 가솔린에서 PHEV에 이르는 6종 세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완전히 달라진 외형과 디자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출시는 6월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 K7 풀체인지 모델과 디젤 하이브리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에선 벌써 신형 K5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형 K5 정보를 공유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동호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개발 프로젝트명인 ‘JF’를 딴 클럽JF(cafe.naver.com/ipod5)는 지난해 말 생겨난 뒤 2월 말 현재 회원 수가 27만명을 넘어섰다. 이 클럽은 신형 K5 공식 동호회란 이름 아래 △신차 출시일 △가격 △내부 디자인 변경 등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역시 신형 K5 정보를 공유하는 JF클럽(cafe.naver.com/zbvlxm14)도 회원 수 2만4071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들은 자동차 동호인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결성된 클럽”이라며 “활발한 동호회 활동이 신차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에 없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기아차가 준중형 K5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처음 선보인 지 6년이 지나면서 K시리즈의 성장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이자 중형세단 K5의 모델 개선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K5는 2010년 출시 후 올 2월까지 국내외에서 127만9000대가 팔렸다. K시리즈 전체 판매량 231만3000대의 절반을 넘는다.
기아차는 내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K5 완전변경 모델(가솔린)과 LPG, 디젤 모델을 한꺼번에 출격시킬 예정이다. 또 연내에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년 상반기 중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내놓을 방침이다.
여기에 터보 엔진까지 합해 가솔린에서 PHEV에 이르는 6종 세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완전히 달라진 외형과 디자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출시는 6월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 K7 풀체인지 모델과 디젤 하이브리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에선 벌써 신형 K5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형 K5 정보를 공유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동호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개발 프로젝트명인 ‘JF’를 딴 클럽JF(cafe.naver.com/ipod5)는 지난해 말 생겨난 뒤 2월 말 현재 회원 수가 27만명을 넘어섰다. 이 클럽은 신형 K5 공식 동호회란 이름 아래 △신차 출시일 △가격 △내부 디자인 변경 등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역시 신형 K5 정보를 공유하는 JF클럽(cafe.naver.com/zbvlxm14)도 회원 수 2만4071명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들은 자동차 동호인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결성된 클럽”이라며 “활발한 동호회 활동이 신차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에 없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