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CC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8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2013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첫해 2위, 지난해에는 우승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