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2014년에 추적 조사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사람'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갤럽은 성별이나 생존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사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선수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김연아(19%), 박지성(16%), 류현진(10%), 손연재(9%), 박태환(8%), 손흥민(4%), 이승엽(4%), 추신수(3%), 박찬호(3%), 기성용(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인의 탄식을 자아냈고 그 무대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김연아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였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1위 김연아와 2위 박지성은 이미 은퇴했지만 3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이후가 더 주목되는 현역이다. 박찬호, 김병현 등과 달리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은 앞으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뽑힌 김연아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대박" "김연아 여전한 인기" "김연아 그럴만하지" "김연아 선수로 더이상 못보는게 아쉽다" "김연아 얼굴 자주 보고싶네" "김연아 요새 뭐하나요" "김연아 슬프다" ""김연아 러시아 화난다 정말" "김연아 마지막이 아쉬움" "김연아 1위라니" "김연아 은퇴도 상관없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