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부터 현장기동대를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구인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수집하고 인력 채용시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2년부터 4년째 일자리 현장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는 그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구인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취업알선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채용시 문제점들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직자들에게는 정확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19개반 49명으로 운영되는 현장기동대는 △일자리지원반(1개반 13명, 직원·상담사·시민일자리 설계사 등) △동 일자리 현장 기동대(18개반 36명, 동별 2명)로 분담해 운영되고 있다.

동 일자리 현장기동대는 관내 구인업체 발굴 및 방문, 취업상담 창구 운영, 구인·구직 신청서 접수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일자리지원반은 이들 동 일자리 현장 기동대를 총괄지원하고 관내 사업체 현황조사, ‘하이 잡 상담 관리시스템’ 등록·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일자리 현장기동대의 운영으로 일자리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보다 효율적인 취업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