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이 이달 하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성백조 예미지’를 내놓는다. 최근 완공한 A17블록 예미지에 이어 동탄2신도시에서 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단지다. 신도시 내 중심지역인 시범단지와 맞닿아 있고 KTX동탄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다. 전용 84㎡에 방을 4개까지 넣는 등 ‘혁신 설계’를 통해 실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창수 금성백조주택 이사는 “연초 입주를 시작한 시범단지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며 “KTX동탄역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까워 화성 인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낮은 용적률과 넓은 조경 면적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84㎡ 110가구 △96A㎡ 225가구 △96B㎡ 116가구 등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건폐율(대지 면적 대비 건물 바닥 면적 비율)과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바닥 면적 총합의 비율)이 각각 10.33%, 159.84%로 낮고 조경률(대지 면적 대비 녹지공간 비율)은 47%로 인근 단지보다 5%가량 높다. 동 간 거리도 최대 71m로 먼 편이다.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시니어카페(경로당), 스쿨버스 정류장과 여성주민공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금성백조는 ‘혁신 설계’를 통해 내부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전용 84㎡는 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외부와 접하게 설계하는 4베이 구조를 적용한다. 자투리 공간인 알파룸에 여닫이 문을 설치하면 방을 4개까지 만들 수 있다.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둬 수납공간을 크게 늘렸다. 싱크대 위에 창문을 설치, 거실 창문과 맞통풍이 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전용 96A㎡는 앞뒤와 측면 등 삼면에 발코니를 뒀다. 거실 폭이 4.9m, 안방 폭도 4.2m로 넓은 편이다. 자녀방인 침실1·2는 가변형 벽체로 돼 있어 가족구성원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현관과 주방 사이에 있는 알파룸은 대형 현관장과 주방 팬트리로 바꿀 수도 있다.

◆동탄 비즈니스 단지 인접

단지 옆으로 9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를 휘감아 도는 치동천이 근처에 흐르고 있다. 금성백조는 단지 내 조경시설(예다원)과 단지 앞 근린공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공원과 치동천 조망이 가능하다. 1층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최하층 바닥을 다른 단지 저층보다 5.3m 높이기로 했다.

반경 500m 이내에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동탄역 주변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와도 가까워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 영천초등학교가 맞붙어 있고 중학교 부지와 동탄중앙고도 멀지 않다. 영천유치원도 단지 앞 근린공원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0일께 화성시 석우동 18의 3에서 연다.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