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초 판매하기 시작한 노트북9 시리즈가 8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노트북9 시리즈 덕택이다. 무게 950g의 노트북9은 대학생과 직장인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노트북9 시리즈는 울트라북이다. 두께가 21㎜ 이하인 울트라북은 얇고 가볍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에 뒤지지 않는다. 올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국내시장에 울트라북 신제품을 선보여 울트라북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