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TIPS)’ 운영사 네 곳을 추가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업체는 의료바이오 등을 전문 분야로 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기계·소재·정보기술(IT) 등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자동차(벤처플라자), IT융합·부품소재 등의 ETRI홀딩스다. 이에 따라 TIPS 운영사는 모두 18개가 됐다. 벤처·창업팀은 정부자금을 최대 5억원 지원받을 수 있다.

TIPS는 성공한 벤처기업인 또는 기술 대기업 등이 정부 지원으로 신생 벤처·창업팀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8월 시작한 TIPS를 통해 창업팀 68개가 엔젤투자 175억원, 연구개발 255억원, 창업자금 18억원 등을 지원받았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TIPS 하이테크 캠퍼스 조성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유망 기술인력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