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S6 효과로 영업익 2분기 정점"-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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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모멘텀(갤럭시S6)로 분기 영업이익은 오는 2분기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천수답 구조는 더 심화됐고 최근 갤럭시S6로 인해 고객선 다변화라는 말은 쏙 들어갔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빨간 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6가 당초 예상보다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의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매출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란 게 권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로는 이미 설명할 수 없는 수준에 들어갔고 과거 5805억원의 영업이익을 벌던 2012년과 4640억원을 기록했던 2013년 PER 수준과 비교하면 이미 올해는 과열선에 있다"며 "모멘텀으로 흥하면 모멘텀으로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34% 가량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 여력과 갤럭시S6 뉴스 흐름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그 폭이 과연 얼마나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천수답 구조는 더 심화됐고 최근 갤럭시S6로 인해 고객선 다변화라는 말은 쏙 들어갔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빨간 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6가 당초 예상보다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의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매출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란 게 권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로는 이미 설명할 수 없는 수준에 들어갔고 과거 5805억원의 영업이익을 벌던 2012년과 4640억원을 기록했던 2013년 PER 수준과 비교하면 이미 올해는 과열선에 있다"며 "모멘텀으로 흥하면 모멘텀으로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34% 가량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 여력과 갤럭시S6 뉴스 흐름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그 폭이 과연 얼마나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