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서병수 부산시장(세 번째) 등과 함께 정승빈 데일리라이프 대표(맨 왼쪽)로부터 유통 분야 원스톱 지원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서병수 부산시장(세 번째) 등과 함께 정승빈 데일리라이프 대표(맨 왼쪽)로부터 유통 분야 원스톱 지원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유통, 영화, 사물인터넷(IoT)에 특화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롯데그룹과 부산시는 이날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고 “부산을 혁신상품 가치 제고의 장(場)이자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혁신센터에서 만든 제품 중 우수 상품을 선별해 상품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해상 안전 감시 드론, 스마트 횡단보도 등 IoT 관련 7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와 부산시는 벤처·중소 기업 지원과 영상·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2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도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