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29)가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의 이규태 회장(66)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모씨(64)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는 작년 9월22일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들이밀며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