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주택경기 호조에 미분양 감소 전망"-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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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7일 두산건설에 대해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미분양 세대수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올해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세)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2013년 미분양 세대수는 1135세대였지만 지난해 579세대로 크게 감소했다"며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분양 감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은 2013년 124억원에서 지난해 22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이전보다 높은 금액이 환입될 것으로 그는 관측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수익성 높은 민자 토목공사의 매출 증대와 미분양 해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어난 1430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 감소도 실적 개선에 주요인이었다.
올해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 주택경기 회복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도 누릴 것으로 봤다.
그는 "해운대 재건축 사업장 등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대 이상 매출채권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유리한 영업환경 조성으로 턴어라운드 성공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2013년 미분양 세대수는 1135세대였지만 지난해 579세대로 크게 감소했다"며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분양 감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은 2013년 124억원에서 지난해 22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이전보다 높은 금액이 환입될 것으로 그는 관측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수익성 높은 민자 토목공사의 매출 증대와 미분양 해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어난 1430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 감소도 실적 개선에 주요인이었다.
올해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 주택경기 회복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도 누릴 것으로 봤다.
그는 "해운대 재건축 사업장 등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대 이상 매출채권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유리한 영업환경 조성으로 턴어라운드 성공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